입력2021.03.11 09:59 수정2021.03.11 09:59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 발전소’가 20년 11월 준공됐다.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 발전소는 KCH그룹이 한국서부발전, 탑솔라그룹과 함께 사업주로 참여 하였고, 국내 최대 규모 96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40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이다.
해당 발전소는 주민 수용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태양광 발전소이다. 신안군 안좌면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이 정부로부터 금액을 대출받아 태양광 발전소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였다.
한국서부발전이 사업자로 참여해 직접 O&M(관리운영)을 수행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약 1600명의 안좌도 주민들이 주민조합에 참여하고 있으며, 20년간 인당 분기별 최대 30만원의 태양광 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의 사업모델이 주민 수용성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사업자들과 지방자치단체에게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KCH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익이 지역에 녹아드는 사업구조 방식으로 적용해 주민들과 합리적으로 조율해야 한다”라며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의 어젠다가 되고, 사회 규범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주민들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업주와 지역 사회 모두에게 바람직한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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