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에너지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우뚝

신재생에너지 선두 기업인 탑솔라그룹의 오형석 회장은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인문학 전공자다. 2000년대 초 국내에 태양광 관련 자료가 없던 시절 오 회장은 해외 서적 및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수집·연구했다.

2002년 법인 설립 이후 탑솔라그룹은 우리나라 전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해왔다. 특히 세종-부여 간 도로 중앙에 설치한 4㎞에 이르는 태양광 시설은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기일 내 완공해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탑솔라그룹은 2012년 신재생 에너지 대통령상 수상, 2014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납세자상, 2017년 교육부장관상,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탑솔라그룹은 고객우선·고객중심·고객소통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발전 사업주들에게 시공부터 유지관리까지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참여형 발전소 건립을 통해 수많은 주민들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미래 친환경 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환경 조성 확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또한 오 회장은 인재개발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소통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학과 각종 장학재단 등에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복지시설에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모두가 힘든 지난 연말 탑솔라그룹 전체 임직원은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