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탑솔라그룹 오형석(오른쪽) 회장이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에게 "모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 원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남대 제공) 2019.12.17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탑솔라그룹 오형석 회장이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에게 1억 원의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날 총동창회 송년행사와 함께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오 회장은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전남대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왕성한 기업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많은 후배와 동문들의 귀감이 되는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전남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오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태양광시장에서 구조물 기술개발 등에 주력해 하나하나 직접 개발하고 특허를 내며 검증을 받아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탑솔라그룹을 일궈냈다.
탑솔라그룹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력으로 2002년 창업, 7개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 연간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광주지역 중견기업이자, 호남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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