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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넘어 세계시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종합그룹으로 ‘점프업’ 2019.02.09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이어 전문화된 태양광 연계 ESS 시스템을 공급하는 한편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탑솔라의 오형석 회장은 지난 2002년 태양광 산업의 토대가 마련되지 않은 불모지에서 태양광발전소 시공 전문 분야를 개척해온 장본인이다.

탑솔라 오형석 회장 경영 노하우 ‘태양광산업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실적을 자랑하는 탑솔라는 연간 200MW 규모의 구조물 생산은 물론 ESS 시스템 전용 수배전반과 컨테이너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턴키 솔루션 제공을 통해 전국에 걸쳐 총 150MW 규모, 500여개의 태양광발전 설비의 O&M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탑솔라 오형석 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올해 탑솔라 창립 16주년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나?

2018년은 참으로 의미 있는 한 해가 된 것 같다. 그동안 뿌려둔 씨앗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해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사업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던 태양광 관련 계열사를 통합해 운영하고자 약 1만평 부지에 신사옥을 짓고 탑솔라를 모기업으로 하는 계열사 통합 작업을 진행했다. 사업개발부터 금융까지 논스톱으로 시행 가능한 태양광 EPC 업체 3개사와 태양광 구조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ESS 전용 수배전반과 배터리 컨테이너를 제작 공급하는 기업 등이 하나의 탑솔라그룹으로 통합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탑솔라그룹은 태양광시공과 관련해서 사업 개발부터 시공, 기자재 생산, 유지관리 등 논스톱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탑솔라가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

대다수의 태양광 기업들이 전기공사업을 모태로 성장한 것과는 달리 구조물 시공을 모태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공분야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평지형, 산악형, 지붕형, 수상형 등 태양광 시공이 가능한 현장이라면 구조물을 직접 설계 제작·시공하고 있다. 연간 구조물 생산 능력은 200MW 수준이며, 자체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포스맥 사출기를 통해 태양광 구조물을 직접 생산 조립하고 있다. 또한 ESS 시스템 전용 수배전반과 컨테이너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2002년에 설립해 태양광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08년 하반기부터인 것 같다. 초창기 태양광 산업은 그야말로 불모지였다.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자료는 물론 실적조차도 미비해 기술력이 굉장히 빈약했던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조물 기술개발 등에 주력해 하나하나 직접 개발하고 특허를 내며 검증을 받아 타사보다 뛰어난 시공건설 능력과 더 안전한 품질우선 시공에 힘써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 탑솔라를 경영하면서 소중하게 여기는 경영철학이 있다면?

평소 소신이 기업 경영을 통한 이윤 창출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을 느낀 사업은 사회환원실천1호로 3kW급 태양광시설 5기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총 50기를 광주광역시와의 기탁협약을 통해 광주시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탁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1기당 1,200만원 상당의 설치단가로 진행해 총 6억원에 달하는 시설을 기탁하는 셈으로, 설치 후 무상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기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업계 선두자리는 항상 주목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늘 업계 선두라는 것에 자만하지 않고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기반으로 기업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한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

탑솔라 기업경영의 핵심전략은 무엇인가?

항상 고객이 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객 눈높이 맞춤형 발전소를 설치하고자 노력해왔다.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중장기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차근차근 기술력을 쌓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태양광발전소는 규모에 관계없이 한번 건립되면 20년 이상은 정상운영이 되어야 하고, 구조적으로나 생산효율적으로 내구성을 담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어려운 기술로 통한다. 이러한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사가변형, 지붕각고정형 등 특허출원을 통해 구조강도, 풍력강도 등 어떤 외부 영향에도 견디고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당사의 차별화된 전략을 꼽자면, 국내 최초로 기획사업으로 성공시킨 자체 개발사업을 들 수 있다. 지금은 여타의 기업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저변이 확대됐고, 또 많이 시도하고 있지만 충분한 경영적 노하우를 축적하지 않으면 성공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실패하면 회사의 존폐가 결정되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업 아이템이긴 하지만 당사는 창립 이후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오형석 회장은 “태양광, 풍력, ESS 등 신재생에너지 종합그룹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기업경영을 하면서 ‘위기’, ‘도전’, ‘성취’라는 3가지 단어를 각각 축약할 수 있는 사례는?

2002년 설립 후 지금까지 매년 국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시장의 30% 달성과 연간 성장률 40% 이상을 목표로 달려왔다. 그 결과 지금도 가장 인상 깊은 도전과 성취감을 안겨준 국내 최장거리 세종시 자전거도로태양광발전소 시공과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 경기도정수장, 천안환경사업소, 대기업 공장지붕 태양광, 전라남도 신안군 9MW급 태양광발전소 설치 등 국내의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시켰다.

본인을 비롯한 당사의 임직원들은 태양광부문에서는 최고의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모든 임직원들이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욕심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다. 즉,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일을 수행하는 임직원의 열정적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열정적인 자세로 도전하는 임직원들이 당사의 힘이고 최대의 장점이다.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이제는 태양광 전문기업을 넘어 전 세계시장을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초석을 쌓아온 태양광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비태양광 분야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까지 태양광발전 중소기업에서 도약해 신재생에너지 중견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2020년에는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도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특히 농촌이나 도시 외곽 지역에서 1MW 이하 태양광 같은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기업형 중개사업자들이 모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를 대행해주는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자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돼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종합그룹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여러 국가의 사업제안을 받고 있으며, 현지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 및 리스크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세계시장에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주야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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